아오르꺼러 - 격투기 비매너 선수 최홍만과 한판 붙는다

2015년 12월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27 IN CHINA. 

이 대회에서 아오르꺼러는 종합격투기 역사에 길이 남을 비매너 행동을 저질렀다. ‘전직 야쿠자’ 김재훈(27, APGUJEONG GYM)과의 대결에서 

경기가 끝난 후에도 파운딩 공격을 시도한 것. 

김재훈의 세컨이었던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 APGUJEONG GYM)이 급히 케이지 위로 올라가 아오르꺼러를 밀칠 정도의 나쁜 행동이었다.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고, 상대를 부상의 위험에 처하게 해 비난받기 충분했다.

상황이 모두 종료된 뒤 아오르꺼러는 대기실에 있는 김재훈을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재훈도 쿨하게 사과를 받으며 논란이 잠재워진 듯 했다.

그러나 아오르꺼러는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비난을 받았다. 

아오르꺼러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가웠다. 

파이터들도 아오르꺼러의 비매너 행위를 손가락질했다. 

아오르꺼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대결을 원한 파이터들도 있었다. 

가장 먼저 대결을 언급한 파이터는 바로 최홍만(36, FREE)이었다.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와 함께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참가해 대결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그리고 원하는 대로 XIAOMI ROAD FC 030 IN CHINA에서 아오르꺼러와 맞붙게 됐다.

<겁대가리 없는 아오르꺼러가 최용만을 놀리고 있다>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의 행동은 비매너다. 용납할 수 없다. 

아오르꺼러의 몽골 씨름은 별 것 아니다. 버릇없는 아오르꺼러를 혼내주고 싶다”라며 벼르고 있다.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29에 참가하는 심건오(27, FREE)도 아오르꺼러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아오르꺼러의 행동을 보고 화가 많이 났다. 한국에서 예의 없게 행동하면 혼난다. 도발은 나도 할 수 있다. 그가 새끼손가락으로 도발하면 나도 맞받아칠 것”이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아오르꺼러의 비매너가 같은 한국인 파이터들의 마음에 불을 붙였다. 모두들 아오르꺼러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최홍만과 심건오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명현만(31, APGUJEONG GYM)도 XIAOMI ROAD FC 027 IN CHINA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아오르꺼러와 싸우게 된다면 복수하고 싶다”라며 아오르꺼러에게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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